장기전자공장건설계획은 1973년부터 1981년에 걸친 9년간의 대단위 전자공장건설계획이다. 이 장기공장건설계획은 다음의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하였다.
우선, 전자공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계속 육성할 것을 분명히 하였다.
둘째, 그리고 1,192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전자제품 94개 품목을 대상으로 767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였다. 그 세부내역은 기기공장이 240개, 부품공장이 527개로 구성되고 연도별로는 1973년 64개(기기공장 19개, 부품공장 45개) 공장, 1974년 87개 공장, 1975년 83개 공장, 1976년 91개 공장, 1977년 82개 공장, 1978년 83개 공장, 1979년 86개 공장, 그리고 1980년과 1981년 각각 102개 공장, 89개(기기공장 53개, 부품공장 36개)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하였다.
셋째, 전자공장건설계획이 완료되는 1981년에는 전자공업의 부품 및 원자재를 80% 이상 자급하도록 하였다.
정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자기기인 칼라TV, 녹음기 등을 수출산업으로 육성시키며, 부품공업, 산업용 전자기기 및 전자재료공업은 수출 또는 수입대체산업으로 육성키로 하였다. 그리고 1970년대 후반기에는 전자재료 및 관련부품의 해외의존을 완전히 탈피하고 민생용기계의 고급품 및 신규상품의 개발을 추진하여 수출시장의 확대를 기하도록 했다.
대통령비서실,《중화학공업화정책선언에 따른 공업구조 개편론》, 1973.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우리나라의 중화학공업화정책(해설)》, 1973.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 기획단,《한국공업화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제2권》중화학공업정책사,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