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과학기술발전 장기계획
「한국경제의 세계화를 위한 자본재산업의 육성대책안」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의 기본방향은 다음의 다섯까지로 설정되었다.
첫째, 국산화 차원을 넘어 자본재산업을 21세기 한국의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
둘째, 전략분야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세계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
셋째, 시제품 개발에서 판로확보까지 일관성 있는 지원체계 확립
넷째, 빠른 기술습득을 위해 일본으로부터의 투자유치 노력 강화
다섯째, 자본재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임을 감안하여 중소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이러한 기본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수요기반 확대방안, 생산기반 확대방안, 품질보증업무 강화방안, 기술, 인력 및 정보 지원방안, 그리고 외국인 투자의 적극 유치 방안이 만들어졌다.
그 각각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수요기반 확대방안: 1996년까지 국내외 금융조건의 불균형 해소와 기계류전문 할부금융회사 설립 허용, 기계류 수출의 확대를 꾀한다.
나. 생산기반 확대방안: 공업발전기금 중 시제품 개발자금 지원 확대, 다수품목에 대한 소액지원 방식을 전략품목 중심으로 전환, 신기술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자본재 기업의 기술개발준비금의 적립한도 상향 조정, 표준화기획단을 공업진흥청에 설치등의 방안을 시행한다.
다. 품질보증업무 강화방안: 품질검사업무를 지원하는 품질인증센터 설치, 우수품질마크제품의 생산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우수품질마크 품목에 대한 하자보증제도를 실시한다.
라. 기술, 인력 및 정보 지원방안: 공고, 전문대, 공과대학의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기능대학 등 2년 다기능기술과정에 전문대 수료학력 인정, 기술수준이 낮은 설계부문의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재정지원을 확대하여 교육 및 직업훈련기관의 노후 교육기자재를 연차적으로 최산국산으로 대체, 중소기업 연구인력 확보 지원강화, 현장기술인력에 대한 소득세 감면,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제도 확대, 자본재산업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시행한다.
마. 외국인투자의 적극유치방안: 지자체의 외국인 기업유치에 대해 중앙정부 지원 확대, 광주 평동 외국인전용공단의 입주조건 개선, 수입선다변화제도의 예외 인정, 우수외국인력의 체류 상한기간 연장, 대일투자유치사절단 활동 강화를 시행한다.
이상의 방안 실천을 통해 정부는 자본재의 수출규모가 1994년 478억 달러에서 2005년에는 1,500억 달러를 상회함으로써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한국경제반세기 정책자료집》, 1995.
한국은행,《한국은행의 통계-어제와 오늘》,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