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정신전력 강화가 중요시되면서 각 군별로 상이한 정신교육 형태를 단일화하고, 교육의 체계화와 집중화로 교육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함.
1970년대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군 정신전력에 대한 일대 전기가 마련되면서 정신전력강화를 위한 제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각 군별로 개별화되어 있던 정신교육의 기준 과목과 교육방식 등을 종합한 정신교육이 제도화되었다. 정신교육의 날은 교육의 체계화와 집중화로 교육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로서 시행된 것이다.
가. 개 요
건군 초기부터 정신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지만 1970년을 전후로 자주국방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군의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술전기의 연마에 선행하는 정신무장이 절대 필요함이 이스라엘의 중동전 승리와 월남전 패망의 교훈을 통해서 입증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군별로 정신교육의 기준과목이 제각기 달랐을 뿐만 아니라 정훈교육, 정신훈화, 인격지도, 시사교육 등의 교육체계가 미흡하여 각 분야별로 산만하게 교육이 실시되었고, 강의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병사들의 참여의식이 결여되어 교육성과가 미흡했다. 게다가 교육이 정훈장교를 중심으로 실시되어 지휘관의 관심이 소홀하여 정신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정신교육의 날은 정신전력 육성을 위한 국방부의『국군정훈교정』(1976. 12. 24)과 『정신전력의 지도이론과 실제』(1977. 6. 30)라는 교재를 제작 배포하여 활용하는 정신교육 교재편찬과 활용, 나아가 정신전력평가회의와 정신전력강화 성공사례 발표회 등과 함께 당시 국군의 정신전력을 선도하는 중요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국방군사연구소,《국방정책변천사》, 군인공제회, 1995.
국방군사연구소,《건군50년사》, 서울인쇄공업협동조합, 1996.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국방사》4, 군인공제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