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농업증산 5개년계획
가. 곡물 등 증산
곡물증산계획은 목표연도인 1962년까지 3,174만8천석을 생산하여 1960년까지 식량의 자급체제를 확립하고, 1961년부터는 잉여량을 해외에 수출하도록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수리사업 실시, 비료 증투, 종자개량, 병충해 방제, 경종개선 등을 실시하고, 그와 함께 농용자재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비료․농약․농기구공급 5개년계획도 수립되었다.
미곡 : 기준연도인 1959년에는 1,114,123정보에서 14,784,110석을 생산하고, 그 후 계속 확대하여 최종연도인 1962년에는 1,128,210정보에서 기준연도 대비 32% 증가한 19,550,600석을 생산하도록 계획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목표달성을 위해 사방공사, 수원함양림 조성, 관개시설 확장, 내한성품종 육성, 우량품종보급사업 등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실적을 보면 1958년과 1961년에는 계획이 무난히 달성되었고, 1959년에도 계획의 97%에 달하였으나 1960년, 1962년에는 흉작을 당하여 수확량이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다.
미곡증산5개년계획 및 실적 (단위 : 석)
생산계획 (A) | 생산실적 (B) | B/A×100 | |
1958년 | 16,110,370 | 16,594,785 | 103.0 |
1959년 | 17,117,670 | 16,602,467 | 97.0 |
1960년 | 18,030,585 | 15,949,473 | 88.5 |
1961년 | 18,786,582 | 18,902,870 | 100.6 |
1962년 | 19,550,600 | 15,938,344 | 81.5 |
자료 : 農協中央會調査部《韓國農政二十年史》農業協同組合中央會, 1965
맥류 : 기준연도인 1957년의 생산량 6,013,803석을 계획기간에 28% 증수하여 7,683,409석을 생산하도록 계획되었다. 계획은 첫해와 최종연도가 각각 98%, 97%의 실적을 올렸고, 그 외 연도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맥류증산5개년계획 및 실적 (단위 : 석)
생산계획 (A) | 생산실적 (B) | B/A×100 | |
1958년 | 6,414,684 | 6,267,869 | 97.7 |
1959년 | 6,966,105 | 7,230,688 | 103.8 |
1960년 | 7,186,588 | 7,211,421 | 100.3 |
1961년 | 7,495,759 | 7,819,685 | 104.3 |
1962년 | 7,683,409 | 7,451,903 | 97.0 |
자료 : 農協中央會調査部《韓國農政二十年史》農業協同組合中央會, 1965
기타 : 두류 및 잡곡은 ① 면적 확대, ② 기술보급, ③ 두렁 이용, ④ 인산비료 증투 등을 통해 계획기간 동안 22%의 증산을 목표로 하였고, 저류(藷類)는 ① 면적 확대, ② 기술보급, ③ 종자개량, ④ 병충해방제 등을 통해 계획기간 동안 52%의 증산을 목표로 하였는데, 이들 작물은 계획기간 동안 상당히 증산되었으나 계획에는 대체로 미달되었다.
나. 채소, 과실증산
채소, 과실 증산계획은 비료관리, 낙과방지, 품질향상, 식부면적 등을 통해 증산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계획기간 동안 채소재배는 종자개량이 이루어져 수입에 의존하던 중요 채소종자를 국내에서 자급 생산할 수 있었고, 청정재배 확대와 고급채소재배가 상당히 보급되었고, 과수재배에는 병충해에 대한 신약제 출현으로 병충해 피해가 격감하였다고 평가되었다.
다. 특용작물증산
면화의 경우 계획기간 동안 36% 증수한 1억2,269만8천근 생산을 목표로 제시하였고, 그 외 대마, 아마 등의 섬유작물과 참깨, 들깨, 유채 등의 기타 특용작물의 증산도 계획되었다.
朝鮮銀行,《經濟年鑑》, 1949
農林部,《農業增産五個年計劃》(Ⅰ), 1957
農協中央會調査部,《韓國農政二十年史》農業協同組合中央會, 1965
農林部,《農林水産行政槪觀(1945-1965)》, 1966
農水産部,《韓國糧政史》, 1978
정황근,〈식량작물 생산정책〉(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국농정50년사》제Ⅱ권, 농림부,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