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한국이 유엔에 가입한 이후 한국 정부는 여러 차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eace Keeping Operation, PKO)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는 한국의 국력신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습으로서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국제사회를 위해 공헌할 시기가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에 김영삼 행정부는 우리 외교 역사상 최초로 육군 공병대대인 상록수 부대를 1993년 7월부터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eace Keeping Operation, PKO)을 위해 소말리아에 파견했다. 이후 소말리아에서의 활동을 경험으로 김영삼 정부는 1995년 10월부터 앙골라 유엔평화유지활동에도 참여하여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증진시키게 된다.
김대중 정부 시기에는 한국이 민주주의 실현과 경제발전을 함께 이룩한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평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신장을 위한 국제적 협의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의 일환으로 정부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의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인 유엔평화유지활동 (UN Peacekeeping Operation, UNPKO)에 동참하여 세계 분쟁지역에서 평화 회복과 국가 재건에 공헌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는 1993년 소말리아에 공병부대 파견을 시작으로 서부사하라에 의료부대, 앙골라에 공병부대, 동티모르에 보병부대, 인도·파키스탄 접경지역 및 그루지아에 옵저버 장교단을 파병하였다.
외무부,《외교백서》, 1993∼1997
국방부 홈페이지 (http: www.mnd.go.kr)
외교통상부,《외교백서》, 1998∼2002
국방부,《국방백서》,2002
국방부 세계속의 한국군-UN 평화유지 활동 (http://www.mnd.go.kr/policyFocus/koreanSoli der/peace/index.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