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추진단은 관계부처 및 민간과의 협업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국조실, 기재부, 교육부, 복지부 소속 공무원과 육아정책연구소, 보육진흥원 등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3개 팀 18명으로 구성되었다. 추진단은 〈영・유아 교육・보육 서비스 체계 개선을 위한 단계별 세부 통합방안〉을 마련·조정하고, 추진상황을 분석·평가하는 등 실무 작업을 총괄하였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1단계는 즉시 할 수 있는 것으로 정보공시 내용 확대, 공통평가항목 및 평가기준 마련, 평가인증 연계, 재무회계규칙 적용 확대 및 공통 적용 항목 개발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2단계는 규제환경 정비 등 본격적인 추진을 단행하는 시기로 결제카드 통일, 시설기준 정비・통합, 이용시간 및 교육과정 통합, 교사 자격과 양성체계 정비 및 연계 추진 등을 실시한다. 3단계는 마무리 단계로 어린이집・유치원 간 교사 처우 격차 해소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부처 및 재원의 통합을 시도한다.
유·보 서비스 체계 개선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느 기관에서건 우수한 자질의 교사로부터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을 격차 없이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국가 차원의 교육·보육 비전에 따라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알고 싶은 정보를 통합정보포털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평가 내실화로 서비스 질 관리 및 제고, 정부지원금 결제상의 불편 해소,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교사 입장에서는 서비스 질 향상, 재교육・보수교육을 전제로 단계적 처우 개선, 교사자격·양성체계개편으로 교사 자질 및 자긍심 제고,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원장 입장에서도 시간선택제 보육·교육 등으로 탄력적인 기관 운영이 가능하고, 표준비용을 주기적으로 재산정해 운영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