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체결된 국무총리와 세종시의 「성과관리협약」을 통해 국무총리와 세종시가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여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성과평가체제가 구축되었다. 성과평가를 통해 세종시에 적용되는 각종 특례 및 규제완화 등의 결과가 세종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장애요인들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세종시의 행정·재정 자주권 제고와 국가균형발전 선도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세종시는 국무총리와 상호 합의를 통해 성과목표와 성과지표를 구성하고, 성과평가는 별도의 평가단을 구성하여 시행하며, 평가결과를 공개하여 이해와 참여를 촉진할 뿐 아니라 평가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하였다. 협약에 따라 2015년 성과목표 달성실적을 최초로 평가하였다.
2015년 평가는 ‘살고싶은 도시’, ‘생동하는 성장도시’, ‘신뢰받는 소통도시’ 부문의 3개 분야로 나누어 7개 전략목표, 20개 성과목표, 88개 성과지표에 의해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살고 싶은 도시’ 부문에서는 ‘품격 높은 행복도시’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의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였다. 살고 싶은 도시 부문은 작년의 예비평가 결과와 비교하여 평가등급이 상승한 성과지표는 외국어 메뉴표기 식당 비율이며, 등급이 하락한 지표는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 추진실적, 주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노력도, 인구 천 명 당 입원병상 비율, 사회복지자원봉사자 비율로 4개이다. 생동하는 성장도시는 ‘활력있는 자족도시’와 ‘조화로운 상생도시’라는 전략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지표가 2014년 평가에 비해 등급이 유지·상향되었으나, 지역 내 균형발전 협력체계 구축 지표만 양호에서 보통으로 하향되었다. 신뢰받는 소통도시는 ‘활기찬 시민만족도시’와 ‘스마트한 행정도시’, ‘특별자치도시’의 전략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 중 전년도 대비 평가등급이 상승한 지표는 기획 및 평가역량 확보수준, 탄력세율 적용 노력도, 관리채무 비율, 보통교부세 특례지원 활용 실적이며, 하락한 지표는 주민들의 시정참여 및 반영실적, 자체사업 연말지출 원인행위 비율, U-City 격차해소 실적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행자부, 미래부를 추가 이전하고 국회분원을 설치하여 행정중심도시로 육성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