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간 전자상거래 금액은 1,040억 달러로 전체 전자 상거래 금액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역시 2001년 140억 원에서 2014년 1조 6,000억 원으로 115가량 급증하였고 매년 20%∼30% 급격한 성장세를 거듭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직판과 관련하여 무역협회가 2014년 4월에 실시한 수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 상거래 수출기업들은 해외언어로 쇼핑몰 구축, 구축비용, IT 관련 기술적 어려움, 특허 기술장벽, 취급제품 선정 등과 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통관, 물류 및 배송, 등록 행정절차 등의 정부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 상품 구매 시 상품의 배송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과 높은 배송비용, 불편한 결제 수단, 외국인 구매가능 쇼핑몰 및 쇼핑몰 내 제품설명이 부족한 점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었고 일반 무역업체 온라인 직수출 애로사항으로는 구축 및 입점비용지원과 배송 시스템 지원, 통관 간소화 등의 문제가 대표적으로 손꼽혔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산업통상부에서는 2014년 8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하여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상품 등록을 확대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 구축으로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또한 개인 무역 창업을 통해 청년 일자를 창출하고자 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더불어 물류, 통관 및 지재권 등 전자상거래 수출에 따른 기능 및 제도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이에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인 Kmall24를 설립·운영하여 1,100여 개의 중소기업의 독립된 Mini-shop을 개설 및 지원하고, 소비자에 최적화된 결제 제공, Wholesale Inquiry(도매/제휴)를 통한 B2B(Business to Business) 대량거래 전환 지원, 아마존, 티몰, 라쿠텐, 이베이 등에 입점을 지원하는 등의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였다. 또한 Kmall24는 영어, 일어 및 중어로 지원하여 해외 고객 CS 문의에 응대가 가능하다. 전자상거래 무역교육을 통한 중장년 창업 및 재취업 효과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