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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병무

독수리연습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독수리연습은 한미연합연습의 일환으로 한미 연합 및 합동작전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1975년 한미안보연례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의 합의를 근거로 실시되었다.

배경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에서 전쟁억제를 위해 한미 간의 군사적 결의를 과시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태세 완비를 위해 1961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한 연합·합동 야외 기동연습이다. 한미연합연습은 1961년부터 시작되어 한국군 1개 대대와 미군 1개 지역대로 출발하였으나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내용
1) 독수리훈련의 실시
독수리훈련(Foal Eagle)은 1961년부터 실시되어 오던 한미연합합동훈련을 확대한 것이었으며, 1976년부터는 한미 특전팀이 참가한 대규모 정규전 훈련으로 확대·실시하였다. 미 증원전력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하여 69만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육군 사단, 최신예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전투단, 전투비행단, 오키나와 및 미 본토의 해병기동군(Marine Expeditionary Force)을 포함하고 있는 막강한 전력이다. 미 증원전력의 한반도 전개계획은 미국의 동시전승리(Win-Win)전략 이행과 유엔사·연합사 작전계획을 지원하기 위하여 평시부터 계획을 수립하여 준비하고 있다. 미 증원전력의 종류에는 신속억제방안(FDO), 전투력증강(FMP) 및 시차별부대전개제원(TPFDD)이 있으며, 한반도의 위기상황 발생 시 연합사령관이 요청하고 미 합참의 지시에 의해 부대 통합과정을 거쳐 전장에 투입된다.


2) 독수리훈련의 규모 확대
한미군은 한미연합사가 창설된 이후인 1979년부터는 한미양해 각서에 따라 연습지역과 규모를 확대하였고, 1982년부터는 정규전 개념을 적용한 쌍방훈련을 실시하였다. 1986년부터는 1986년도에는 ’86아시안 게임에 대비 대테러 훈련을 포함하여 실시하였다. 한미연합훈련은 1961년 이후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되었으나, 1962년·1965년·1968년·1969년·1972년·1978년에는 실시하지 않았다. 1977년에는 팀스피리트 훈련과 병행하여 실시하기도 하였다. 


독수리연습은 개전 초기 한국의 후방지역에 북한의 특수전부대가 침투하는 것에 대비하는 연습과 군단급 야외기동훈련(FTX), 여단 쌍방 야외기동훈련 및 한미해병대, 해군 및 공군에 의한 연합상륙작전 등으로 이루어지는 데, 여기에는 한미 양국군 이외에도 지역 내 행정관서와 예비군, 미 본토로부터 전개되는 일부 증원전력이 참여하도록 되어 있다.


3) 독수리훈련의 
한미 양국은 독수리연습을 통하여 후방지역 및 특수작전 전반에 걸친 작전개념을 검토하였고,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으로 한미 간의 군사적 결의를 과시하였으며,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1998년부터는 한미 여단급 쌍방 야외기동 훈련 시 레이저 빔을 이용한 마일즈 장비(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를 활용함으로써 쌍방 교전훈련의 효과를 향상시켰다. 2002년부터는 연습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통합하여 실시하고 있다. 

참고자료
황동준 외, 《미국의 대한 안보지원 평가와 한미방위협력 전망》, 민영사, 1990.
합동참모본부, 《합참 40년사, 1948-1990》, 합동참모본부, 1993.
남정옥, 《한미군사관계사》, 군사편찬연구소, 2002.
국방부, 《국방백서》, 국방부, 2000. 

집필자
양영조(군사편찬연구소 군사연구부장)
최초 주제 집필
2015. 11. 19
최종 주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