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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금융

금융시장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내용
1. 금융시장의 정의와 유형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크게 간접금융시장과 직접금융시장으로 구분한다. 직접금융시장은 거래되는 금융상품의 만기(통상 1년)를 기준으로 다시 자금시장(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으로 구분하고 1년 이상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자본시장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융상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외환시장과 파생금융상품시장을 별도로 구분하기도 한다.

2. 단기금융시장

자금시장은 단기금융시장이라고도 하며 시장참가자들이 일시적인 자금수급의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활용한다. 자금시장은 금융거래방식, 즉 금융상품에 따라 콜시장, 환매조건부매매시장, 양도성예금증서시장, 기업어음시장 등으로 구분한다. 자본시장은 장기금융시장이라고도 하며 주로 금융기관, 기업, 정부 등이 장기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으로 주식시장과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이 거래되는 채권시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분류 이외에도 금융시장을 거래규칙에 따라 거래소시장과 장외시장으로, 금융상품의 신규발행 여부에 따라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파생금융상품시장은 금융상품의 가격변동 위험과 신용위험 등 위험 관리를 위해 고안된 파생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우리나라의 파생금융상품시장은 외환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나,1990년대 중반 이후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채권선물 등이 도입되면서 거래수단이 다양화되고 거래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3. 채권시장

채권이란 일반적으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비교적 장기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해진 이차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중권을 말하며 매기간 투자자에게 일정한 이자가 지급된다는 점에서 고정소득증권으로 불린다. 채권의 발행 주체 및 한도는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정해진다. 국채의 경우 국회의 동의, 회사채 등은 금융위원회에 중권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서 발행된다.

채권시장도 발행시장(primary market)과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발행시장은 채권이 자금 수요자에 의해 최초로 발행되는 시장이며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채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매되는 시장이다. 채권 투자자는 채권을 발행시장에서 인수하거나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으며 이자소득 외에 가격변동에 따른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중요한 투자 수단이 된다.



채권은 발행주체, 지급보증 여부, 담보제공 여부, 이자지급 방법 등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한다. 발행주체에 따라 정부가 발행하는 국고채권(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국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중권,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은행 · 금융투자회사 · 리스회사 · 신용카드회사 등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 한국전력공사 · 예금보험공사 등 법률에 의해 직접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4.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주식회사의 지분권을 표시하는 유가증권인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주식은 상환의무가 없고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발행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안정적인 자금조달수단이 되며 자기자본으로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용한 자금운용수단이 된다. 주식시장도 채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주식이 새로이 공급되는 발행시장과 이미 발행된 주식이 투자자간에 거래되는 유통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유통시장은 한국거래소를 이용하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이 있고, 장외시장으로 프리보드(Free Board, 종전 제3시장)가 있다.
참고자료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제도》 2004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제도》 2011
집필자
배영목(충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14. 11. 10
최초 주제 수정
2014.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