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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기초과학연구원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배경
2000년대 이르러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분 응용 및 개발 분야에 치중되었고, 기초 연구 분야의 투자의 증가 비율은 산업화 분야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21세기에 들어와서 일본의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매년 나타나고 있고, 2004년에는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28번째로 노벨과학상 수상국으로 합류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노벨과학상 수상은 요원해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의 기초과학 연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과학벨트를 글로벌 기초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서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TF를 구성하여 기초과학연구원과 대형연구시설을 핵심으로 하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였다. 2008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이 설치 운영되었고, 2009년 1월 13일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을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개방형 운영 체계를 갖춘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하고 핵심 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설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2009년 2월 12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었고, 2011년 1월 4일 동 법은 국회를 통과한 후 공포되었다. 2011년 4월 5일 동 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이 출범하게 되었다. 4월 7일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가 출범하여 교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차관 및 민간전문가 등 총 20인을 설립 위원으로 위촉하였다. 2011년 5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계획」이 발표되어 기초과학연구원의 입지 선정, 연구원 설립 및 운영의 기본 방향이 확정되었다. 6월 10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 설립하기 위한 사무국이 발족하였고, 9월 22일 연구원 설립 및 운영의 기본 계획이 확정되었다. 11월 21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 법인의 설립 등기를 완료하였다.


본래 기초과학연구원은 대전 둔곡지구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2013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 계획이 변경되어 건립 부지가 도룡 지구로 이전되었다.
내용
기초과학연구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인프라를 육성하기 위한 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통해 창조적 지식과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차세대 연구리더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의 거점을 마련해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다. 이런 연구기관의 설립을 통해 우수 이공계 인력을 위한 고급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두뇌 유출국에서 두뇌 유입국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도 가지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에서는 그동안 대학 및 연구소에서 진행되었던 소규모 연구를 대규모 집단 연구로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장기적인 중대형 융합 연구와 대형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과학 분야를 담당한다.


2012년 5월 개원한 기초과학연구원은 국가과학자급의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로 연구단을 구성하였고, 연구단장에게는 인력 구성, 예산 운영, 연구 수행에 대한 자율권을 주었다. 또한 연구단은 내부 연구원 이에도 다른 기관 및 외부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연구할 수 있는 개방형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고자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연감》 (2012).
기초과학연구원 홈페이지
집필자
임경순(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부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14. 11. 03
최초 주제 수정
2014.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