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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최초제정:우체국별 우편번호(5자리)1970.7.1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1960년대 급격한 경제성장과 산업화 과정에서 우편물의 이용량도 폭증하고 있었다. 또한 접수, 구분, 운송, 배달의 4개 공정으로 이루어지는 우편물 작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우편물 구분공정으로 국내 업무량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었고, 수작업에 따른 오구분율이 25%에 달했다. 따라서 우편물 작업의 비능률과 비생산성은 대부분 구분공정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우편물 구분 작업을 효율화해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고 예상되는 우편물 폭증에 따른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대두되었다. 1967년부터 우편번호제 실시 5개년 계획에 착수해 면밀한 연구와 검토작업을 진행했고, 1969년 비로소 우편번호제 추진종합계획을 마련하였다.
내용

우편번호제는 전국의 1566개 배달우체국과 그 관할 구역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봉피에 표시함으로써 우편물 구분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우편번호의 실시 목적은 우편물 구분 작업의 능률을 증진하고 송달을 신속히 함으로써 우편 서비스를 향상 시키고, 동시에 우편 사업 경영을 혁신하기 위한 것으로 규정하고있다. 1970년에 전국적으로 우편번호제를 일제히 실시하되 작업요원의 증원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1980년까지 자동분류기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여 우편번호는 5자리 아라비아 숫자 방식 채택하였다. 5단계 숫자의 첫째 자릿수는 각 시,도 등 지방을, 둘째 자릿수는 대 중계국을, 셋째 자릿수는 소 중계국을, 그리고 넷째와 다섯째는 각 집배국의 고유번호를 표시하였다.


우편번호제의 실시를 뒷받침하기 위해 1970년 6월 17일 대통령령5066호와 우편규칙을 개정해 모든 우편물에 우편번호를 기재하고, 우체관서에 접수하는 신고서, 승인서 등 각종 이용신청서에 우편번호를 기재하도록 했다. 우편번호제와 실시와 더불어 국민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하고 우편번호부 100만부를 발행, 배포했고, 1971년 3월 4월에 우편번호기재 강조기간을 설정, 실시한데 이어서 7월, 8월에는 우편번호 올바로 쓰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1971년 국정교과서에 우편번호제 내용을 포함시켜 학생들에게 올바른 우편번호의 사용을 가르치도록 했다. 이용자들의 참여와 호응도 크게 높아 실시 첫해인 1970년에 우편번호 기재율은 81.6%였고, 이듬해는 87.1%, 그리고 1972년에는 92.3%로 크게 향상되었고, 동시에 규격봉투 사용이 정착되면서 정리 작업도 시간당 3000통에서 5000통으로 효율이 높아지게 되었다.

참고자료
우정사업본부(http://www.koreapost.go.kr/)
정보통신백서
우정사업연차보고서
서울체신청백년사
우정국 2007년 주요업무계획(2007. 1)
집필자
홍봉화(경희사이버대 정보통신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