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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 구축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기상업무법」

배경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사회경제의 발전에 따라 해양기상업무가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악기상의 감시 및 조기 정보 발표, 해양-대기분석과 초단기 수치예보를 위한 자료 입력 등 양질의 해양기상정보 생산 및 제공을 위하여 해양기상망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관측시설이 부족한 해양에서의 관측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995년부터 해양기상관측부이 사업과 더불어 해양기상관측망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양기상업무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될 뿐만이 아니라 해상에서 장비를 운용해야 하는 기술상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엄두를 내기 힘든 업무였다. 하지만 해양은 대기와의 상호작용으로 기상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우리의 기상 역사상 최초로 1989년 12월 OECF 차관사업에 의거하여 해양기상관측용 BUOY 장비를 프랑스 NEREIDES 사로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해상활동의 급증 추세에 발맞추어 해양기상감시 강화를 위해 1995년 12월에 흑산도 기상대를 신설하고, 해양기상관측부이 2식을 1996년에 도입하여 서해중부의 덕적도 부근 해상과 서해남부 칠발도 부근 해상에 설치하였으며, 여기서 생산된 실시간 자료를 기상예보에 직접 활용해왔다. 또한 우리나라 주요 해역 및 항로상에 해양기상영상감시 시스템(CCTV) 8식을 설치하여 현장의 기상 실황을 관할 기상관서에서 감시하여 왔다.

내용

가. 기상관측부이 설치
기상청에서는 1995년부터 해양기상관측부이 도입사업을 추진하여 1996년에 덕적도와 칠발도 부근 해상에 각 1대, 1997년에는 거문도 부근 해상에 1대, 1998년에 거제도 부근 해상에 1대, 2001년 동해시 동쪽 70km 해상에 1대 등을 설치, 운영했다. 덕적도, 칠발도, 거문도, 거제도 부근 해상에 설치된 부이는 소형부이로서 3m 원반형 알루미늄 헐(Hull)로 제작되었다. 헐에 설치된 전자장비로는 센서처리모듈, 파동처리모듈, 전달과정모듈, 파워분배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향, 풍속계, 온도계, 습도계, 수온계, 기압계, 파고계 등이 있었다. 동해중부해상에 설치된 NOMAD 부이는 폭 3m, 길이 6m의 선박모양의 중형부이로서 해양의 악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나. 기상관측선박 운영
기상관측 선박은 정규 해양기상관측, 국지항로특성조사 및 검증을 통한 기술향상, 해양기상장비설치 및 유지 보수 등을 통해 해양기상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필수 장비이다. 기상청은 해양기상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제주대학교 해양실습선을 1999년 관리, 전환을 받아 ‘기상2000호’라고 명명하고 부산지방기상청 해양기상과에서 관리, 운영하도록 했다. 기상관측선은 총 150톤급으로 엔진은 디젤 800마력이며 최대 속력은 12노트였다.



다.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 구축 계획
2001년 기상청은 기상예보 정확도 향상과 악기상 조기 포착 및 감시를 위한 다양한 해양기상관측자료의 확보를 위하여 해양기상관측부이 설치 확대, 서해 최서단 북격렬비도에 반영구적인 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 구축, 400톤 및 1500톤 급의 기상관측선 도입, 10개소의 등표 기상장비 탑재, 11개 지점의 연안파고계 설치 등 종합해양기상관측망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사업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 동안에 약 870억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참고자료

과학기술처,《과학기술처30년사》, 1997
기상청기상연구소, 《기상연구소20년사》, 1999
기상청, 《기상연감》, 2000, 2002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

집필자
임경순(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