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분야별 검색

  • Home
  • 기록물 열람
  • 통합검색
  • 분야별 검색

과학기술

지방과학관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배경
199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국립중앙과학관의 역할을 담당해온 국립서울과학관은 1972년 9월에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서울에 위치한 국립과학관은 과학기술 풍토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지만 전시 및 수장 공간이 부족하고 전시물이 노후하여 새로운 종합과학관을 건립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1990년 10월에 대전광역시 연구개발 특구 내에 서울과학관보다 한층 규모가 커진 국립중앙과학관이 새롭게 개관되었다. 


이 과학관은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으로 상설 전시관 이외에 생물탐구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는 한편 인근에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또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등도 다양한 전국 규모의 과학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과학대중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대전이라는 위치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수도권에 새로운 과학관을 건립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08년 11월에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을 기반으로 한 학교 밖 과학교육센터를 지향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여 왔다. 과천과학관은 연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과학교육프로그램은 세계에서 벤치마킹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그 동안 과학관은 주로 서울, 수도권, 대전 지역에서 건설되었다. 따라서 그 외의 지역에서는 과학관을 관람하거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웠고, 과학문화 수혜 혜택에서도 소외되어 왔다. 따라서 지역의 국가 과학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지역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수도권, 대전 이외의 지역에서도 국립 과학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 거점 종합 과학관을 대구, 광주, 부산 지역에 설립하고, 종합과학관이 없는 지역에는 지자체 주도(공립)의 BTL(Build Transfer Lease) 전문과학관과 소규모 테마과학관을 건립하기로 계획했다.
내용
국립대구·광주과학관은 지역의 거점 종합 과학관 건설을 위하여 2007년부터 기본 계획 수립 및 설계에 착수하였다. 국립대구과학관 법인과 국립광주과학관 법인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2013년 3월 개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국립과학관법인의 설립, 운영상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국립과학관법인에 대하여 국유재산 및 공유재산의 무상사용·수익허가, 과학관의 기부금품 접수 허용 등의 내용이 신설되었다. 그동안 국공립과학관은 기부금품 접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동 내용 중 국유 및 공유재단의 무상사용, 수익허가와 과학관의 기부금품 접수 허용은 과학관의 역사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이리하여「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대구·광주과학관은 기존의 정부조직과는 다른 독립적인 법인으로 설립되게 되었다.


가. 국립대구·광주과학관 법인
대구·광주과학관은 국립과학관법인으로 기존 정부조직인 중앙, 과천과학관과는 다른 형태로서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보장되는 조직으로 출범하였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013년 10월에, 국립광주과학관은 2013년 12월에 각각 개관하였다.


나. 부산과학관
부산과학관은 2010년 9월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6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서가 체결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2012년 실시설계가 완료되었다.


다. BTL 전문 과학관
BTL 과학관은 인구 20만명 이상의 과학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민간사업자가 자체 비용으로 과학관을 건립한 후 지자체에 이관하여 운영하는 과학관이다. BTL 전문 2006년에서 2012년까지 창원 청소년과학체험관, 아산 장영실과학관, 제천 한방생명과학관, 사천 항공우주과학관, 김천 녹색미래과한관, 천안 홍대용전문과학관 등이 선정되었다.


라. 지방테마과학관
지방테마과학관은 인구 20만명 이하의 지역 과학문화기반 확충을 위해 지방의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과학관이다. 2013년 12월까지 정부는 39개의 지방테마과학관을 지원했다.
참고자료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
과학기술처,《과학기술처30년사》, 1997
과학기술처,《과학기술연감》, 2002
집필자
임경순(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14.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