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술협력 5개년계획〉

「계량법」(1961)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교류가 상당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과학기술 교류 초기에는 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다른 나라들로 흘러가는 일방적인 흐름이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국가들 사이에서 양방향으로 혹은 다중적으로 교류가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과학기술 활동이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하게 됨에 따라 지역에 따라 과학기술이 약간씩 다른 형태로 발전하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각종 산업활동과 관련한 과학기술들의 경우 지역별로 약간씩 다른 형태로 발전하게 되면 교류협력이 상당히 어려워지게 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활동과 관련한 여러 협의체들이 만들어져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국제 협의체가 1946년에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이다.

우리나라의 산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외국과의 과학기술 교류협력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고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국제기술협력 계획을 수립하였다. 1972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기간(1972∼1976년) 동안 진행할 국제기술협력 5개년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였던 것이다. 이 계획의 주요내용에는 기술협력의 우선순위, 기술협력의 체계화, 기술도입의 효율화 및 사후관리체제의 정비 등이 포함되었다.

국제협의체 중에서 대표적인 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나라마다 다른 공업규격을 조정·통일하고 물자 및 서비스의 국제적 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한 국제협의체로서, 그 전신은 1926년 창설된 만국규격통일협회(ISA)이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주요사업은 ISO규격(전기·전자분야는 제외)의 제정·발행·표준화 및 인증제도에 관한 연구와 출판물의 발행, ISO정보망(ISONET)의 정비, 표준화에 관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이며, 자매기관으로 1906년 창립된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있다.

과학기술처,《과학기술연감》, 각 년도

과학기술처,《과학기술행정 20년사》, 1987

손두익,〈국제표준화회의 기술위원회 활동과 우리의 대응전략〉《그린 삼성》69, 2004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홈페이지 (http://www.kat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