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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노무현 - 후진타오 한중 정상회담

주제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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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총 9번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중 북경에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열렸고(2003.7과 2006.10), 서울에서 한 차례의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2005.11). 네 차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이 성사되었고(2003.10. 태국, 2004.11. 칠레, 2006.11. 베트남, 2007.11. 시드니), 러시아 전승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네 번째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2005.5), 마지막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EAN+3 정상회의 때 이루어졌다.

내용

김영삼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 간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북한문제 해법(6자회담), 경제협력, 그리고 고구려사 문제 등이었다.

2003년 7월 노무현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하여 후진타오 주석과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후진타오 주석은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에도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였으며, 경제통상 부문에서의 협력도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 

2004년 11월 칠레 산티아고 정상회의에서 북한문제 및 고구려사 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후진타오 주석은 고구려 역사 문제를 한중 우호관계라는 큰 틀에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서는 원칙론적 견해만 피력했다.

2005년 5월 개최된 러시아에서의 정상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 지연에 대한 우려가 표명되었고,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올바른 역사인식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2005년 11월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노무현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었고, 북한문제 및 경제협력에 있어 건설적 대화가 개진되었으며, 한중 외교차관회의와 안중 외교안보대화 정례화에 합의하였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전례 없이 10월 13일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한중 정상회담의 새로운 모습을 창출했다. 한 달 후 양국정상은 베트남에서 만나 미국의 대북제재(BDA해법)와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결과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긴밀한 한중 관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정상회담 전후 주요 일간지 및 방송 뉴스.

외교부, 『외교백서』 (2004~2008).

집필자
이대우(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최초 주제 집필
2017. 11. 22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