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엔 가입에 유리한 국제적 여건 조성에 주력, 한국의 유엔 가입의 당위성을 유엔 회원국들에게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 강화
1980년대 들어서도 정부는 한국의 유엔 가입에 유리한 국제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 아래 한국의 유엔 가입의 당위성을 유엔 회원국들에게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력 신장을 배경으로 유엔의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한국은 1950년 한국전쟁, 1983년KAL기 피격사건 등을 계기로 유엔 제1위원회(정치)나 안보리 등에서 연설할 기회는 있었으나, 총회에 참석하여 비회원국으로서 연설하기는 처음이었다. 연설의 주지는 종래 거듭 언명하였던 대외정책을 집약한 것이었지만, 대외적 선언이라는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실록 제5공화국》1, 《경향신문사》, 1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