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법」 제4조 제1항 및 제10조에 의해 승인된 지정통계 제 10103호
관련조항: 「통계법」 제8조 및 제19조 「통계법」 시행령 제27조

인구동태조사는 대한민국의 인구규모 및 인구구조를 변동시키는 기본적 요인인 출생, 사망, 혼인, 이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여, 국가의 인구, 주택, 보건, 사회복지, 교육, 교통 등에 관한 정책수립 및 민간기업의 경영계획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매달 인구동태를 조사하고 작성주기는 매년으로 한다. 조사대상은 대한민국 영토 내 혹은 외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으로써 출생‧사망‧혼인‧이혼신고를 한 자이고, 조사방법은 출생‧사망‧혼인‧이혼 등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신고의무자가 법정신고 기한 내에 해당 신고서를 작성하여 시‧구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이를 근거로 해당기관 공무원이 인구동태조사 항목을 PC를 이용하여 『인구동태 신고시스템』에 입력한다. 공표범위는 전국 및 시, 도별로 연령별, 출산순위별, 혼인종류별, 이혼사유별의 내용으로 한다. 

기존의 조사방법론이 전수조사였다면 최근에는 표본추출조사 방법을 인구동태조사에도 적용하고 있다. 표본추출(Sampling)은 전체 모집단의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해서 혹은 어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여론조사나 고용문제 등 사회문제, 농업, 의학 등 과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한다. 샘플링을 표본추출법이라고도 부른다.

기존의 인구동태조사의 조사방법에서 주요 인구지표 산출은 연차별 인구동태 건수가 1990년대까지는 발생연도가 지나 신고되는 지연신고분 때문에 각 년도 연보의 통계 수치가 해마다 변경되었다. 하지만 신속성과 경제성의 문제로 그 이후의 지연신고분은 집계에서 제외시켰다. 

표본추출조사를 하게 되면 가. 신속성과 경제성(다량의 정보 확보) 나. 세밀한 조사가 가능 다. 모집단이 무한히 많거나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해 전수조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실시가 가능 라. 비표본 오차를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항목이 실제 조사에서는 중요한 문제로 된다. 표본오차는 표본의 특성치에서 모집단의 특성치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로 표본조사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말하며 비표본오차는 조사과정과 집계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말한다.

그런데 표본조사는 자료의 양이 적고 조사자가 숙련되었으므로 조사과정을 잘 통제하여 비표본오차를 줄일 수 있으나 전수조사의 경우 조사자와 자료의 양이 많아 조사와 집계과정에서의 비표본오차가 크다. 따라서 표본이 모집단의 대표성을 갖도록 추출된다면 소수의 대상에 대하여 측정을 하여 표본오차를 줄여 전체적인 측정오차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표본조사는 조사대상의 오염을 피할 수 있다. 즉 응답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제에 대하여 조사를 하고 피조사자에게 그 주제에 대해 다시 조사할 경우 선행조사가 그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되어 조사대상오염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표본조사를 함으로써 오염되지 않은 피조사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표본주출조사의 이런 장점과 함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가. 대표성 있는 표본선정의 어려움 나. 모집단 자체가 작은 경우에는 표본조사가 무의미 다. 복잡한 표본설계를 요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들고 오차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두가지 특성을 잘 이해하고 통계조사를 설계, 분석해야 한다.

통계청 홈페이지 (http://www.kosta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