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들의 삶을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통계청에서 작성한 통계.

한국은 2006년에 65세 인구의 비율이 9.5%로 지난 2000년에「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이 비율이 14%를 넘어「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전망으로 최근 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고령인구의 특성, 주거, 문화, 보건, 여가 등에 국민적 관심과 이에 따른 통계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발맞추어 통계청에서 2003년 이후 년간 발표하고 있는 통계자료이다.

2003년 노인의 날에 맞추어 발표한 이후 2006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통계자료를 발표하였다.

2003년 노인의 날에 맞추어 발표한 이후 2006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통계자료를 발표하였다. 「고령자고용촉진법」에서는 고령자를 55세 이상, 준고령자를 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자로,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을 65세 이상인 자로「국민연금법」은 60세부터 노령연금 급여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는 관계로 고령자 통계 작성시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통계청의 고령자 통계는 이런 점을 고려해 65세 이상 인구에 대한 통계를 기본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06년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준해서 주요하게 발표하는 항목은 고령자들의 인구 통계, 가족 및 거주 통계, 소득 및 소비 통계, 노동 통계, 교육 및 정보화 통계, 보건 통계, 복지 통계, 안전 통계이다.

각 항목들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인구 통계와 가족 및 거주 통계
2006년에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은 9.5%, 2018년에는 14.3% (고령사회), 2026년에는 20.8%(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년에 평균수명은 전체 77.5세로 남자 73.9세, 여자는 80.8세이며 2006년에 생산가능인구 7.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다.
한편 2005년에 65세 이상 인구 100명중 33명은 1세대가구에 거주, 18명은 혼자 생활하고 있으며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116만원으로, 이전소득이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2. 소득 및 소비 통계와 노동 통계
2005년에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0.0%로 65세 이상 취업자의 절반 이상(52.7%)이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임금근로자의 전체 평균 월급여를 100으로 했을 때 60세 이상 취업자의 월급여수준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2004년은 79.6%수준이었다. 고령자의 절반이상이(57.9%) 향후 취업하기를 원하였으며, 주된 이유는「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일하는 즐거움 때문에」였다. 고령자의 일자리 선택기준으로 「임금수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 교육 및 정보화 통계와 보건통계
2005년에 65세 이상 인구 중 무학비율은 33.5%이며, 남자 15.5%, 여자 45.3%로 2005년 12월 현재 60세 이상 인구의 22.0%가 컴퓨터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이용률은 15.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5년에 고령자의 재가장애인 출현율은 65∼69세 12.8%, 70세 이상 16.6%였으며 2005년 65세 이상 인구의 암 종류별 사망률은「폐암」이 가장 높았다.

4. 복지 및 안전통계
2006년에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10년 전(1996)에 비해 약 6.9배 증가했으며 2005년에 65세 이상 인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은 8.4%이다. 의료보험 쪽을 보면 건강보험상 65세 이상 노인의료비는 6조 556억 원으로 전체의료비의 24.4%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에 65세 이상 연령계층의 가장 어려운 점은「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5년에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3명이 61세 이상 고령자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교통(57.3%)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6 고령자 통계》통계청,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