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정을 위해 단톡방에서 미리 주차와 셔틀 안내를 받을 때부터 안심이 되었는데 도착했을 때 마련된 생수와 졸지 않게 이용할 사탕(달지 않은 폴로^^)까지 이렇게 센스있는 분이 누구일까 궁금했습니다.
견학을 담당하신 B팀 키 큰 대학원생 분의 친절하고 명료한 안내 좋았습니다. 점심 식사도 초계국수라 깜짝 놀랐고요. 
사실 그날의 목적은 박재연 교수님의 프랑스 문화유산 갈리카 강의였는데 3시간 동안 잘 들을수 있을까 염려했으나 흥미로운 내용과 전달력에 푹 빠져서 더 듣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제 곧 끝나가나 싶을 때 주무관님이 선물을 준비하셨다길래 무슨 기념품이겠지 했다가 모던 빠리 책에 소개된 작품액자라 깜짝 놀랐어요. 참여하신 분들이 꼭 선물때문은 아니었겠으나 수준 높은 질문을 해주셨고 하나씩 건네 받는데 넉넉히 준비해주셔서 저도 하나 받아올 수 있었고 집에 예쁘게 장식했습니다.
송창기 주문관님께 개인적으로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자리를 허락해주신 기록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날 하루 환대받은 여운이 계속 남아 있어 후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