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모바일 전용 메뉴 호출

R&D연구보고서

2022년 국가기록관리·활용기술 연구개발사업 자체연구 결과보고서(총 2건)
연구책임자 최현욱, 신동혁 연구참여자 총 5명
연구기간 2022- 04- 13 ~ 2022- 12- 17 분야 비전자
발간등록번호 11-1741050-000098-01
첨부파일
국문요약 <1과제: 조선왕조실록 태백산본 제작에 사용된 기록재질 분석>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이하‘태백산본’)은 1592년 임진왜란 이후에 유일본으로 남게된 전주사고본을 토대로 1603년부터 편찬된 실록 중의 하나이다. 1985년 중요기록물의 분산보존 정책에 따라 서울대에 있던 태백산본을 정부기록보존소 부산지소(現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 이관하여 보관토록 하였다. 이관 이후 태백산본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보존되어 왔으며, 보존관리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태백산본은 다른 유관기관과 달리 책별 재질특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미흡했다. 태백산본 848책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 편찬에 사용된 종이재질 특성과 주기적인 모니터링 조사에 필요한 열화 변화 등에 관한 연구 및 조사가 필요하였다. 연구과제는 임진왜란 후 1603년에서 1606년에 제작된 태조실록에서 명종실록과 그 이후 왕이 승하(昇遐)한 후에 편찬된 선조실록에서 철종실록까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하였다. 첫 번째, 태백산본 편찬 시 사용된 종이를 중심으로 시기별 종이특징을 조사하여 분류한다. 두 번째, 과학적 조사를 통해 태백산본의 보존상태와 관련한 객관적 데이터를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열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데이터를 마련 하고자 한다. 본 연구과제는 태백산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비파괴 조사를 원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관련 연구자료 및 실록을 보존하고 있거나 왕실문서를 소장, 보존하고 있는 유관기관의 조사사례 등을 참고하였다. 태백산본의 조사는 크기, 두께, 발수, 발끈 폭을 측정하고, 디지털 현미경을 활용한 광학조사, 색차, 종이수분계를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1차년도 연구대상은 1603~1606년에 복간(復刊)된 태조실록부터 명종실록까지 260책이며, 1책당 3면을 선정하여, 1면당 다수 지점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1603년에서 1606년까지 태백산본 편찬에 사용된 종이의 크기는 세로 435mm, 가로 624mm의 종이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두께는 4종류, 발수는 크게 3종류로 확인된다. 특히, 발수와 발끈폭의 관계는 발수가 많으면 발끈폭이 좁고, 발수가 적으면 발끈폭이 넓은 경향이 확인되었다. 색차는 내지 안쪽보다 바깥쪽에서 측정된 값이 명도(L)는 낮고, 황색도(a*)의 평균 값은 높게 나타났으며, 함수율은 중앙보다 하단에서 평균값이 높게 측정되었고, 하단에서도 수침(水沈)이 비수침 부분보다 평균값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태백산본 편찬에 사용된 종이 특성에 관한 조사결과를 통해 17세기 초 임진왜란 이후에 생산된 종이에 대한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태백산본 중요기록물의 세부적인 보존상태 DB 구축을 통한 영구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17세기에 제작된 종이특성에 관한 종합적 고찰을 통해서 세계기록유산의 장기보존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자료들은 장기적으로는 보존관리에 활용될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전시와 학술목적을 위한 복제본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과제: 시청각기록 유형별 보존처리 정보 축적·활용 데이터모델 연구> 시청각기록의 보존처리는 시청각기록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한 기록관리 업무 중하나다. 기록 자체에 대한 메타데이터뿐만 아니라 기록관리 업무에 대한 메타데이터의 관리도 기록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다. 시청각기록은 기록과 기록매체 그리고 기록관리 업무가 다중 포함관계를 갖고 있어 단일한 정보관리 방법으로는 보존처리 메타데이터를 관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각기록에 대한 보존처리 메타데이터의 특징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국가기록원 소장 시청각 기록(철)은 다수·다종의 매체에 수록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보존처리 업무는 기록 단위뿐만 아니라 매체 단위의 보존처리 행위도 발생한다. 비디오테이프의 종류 및 개수는 매체 단위의 정보이고, 기록의 제목은 기록(철) 단위의 정보다. 기록의 파손에 대한 정보는 기록과 기록매체에 각각 포함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매체 중 일부만 파손되는 경우도 흔하다. 기록물의 원형 보존을 위한 되감기, 세척 등의 보존처리는 기록매체 단위로 행해지는 업무다. 디지털화는 매체 또는 기록(철) 단위로 행해지는 업무다. 이러한 시청각기록 보존 처리 업무에 대한 메타데이터 특징을 분석하고, 모든 메타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는 정보개체(Entity)를 정의하였다. 정보개체에 대한 개념적·논리적·물리적 설계 방법은 DB 설계 방법론을 따랐다. ‘매체정보’, ‘매체상태’, ‘매체이미지’, ‘파손정보’, ‘디지털화’, ‘사용자’, ‘보존처리’, ‘관계정보’, ‘기록(철)’에 대한 정보개체를 각각 정의하고, 검토과정을 통해 중복, 반복, 연관관계 등을 정의하여 데이터모델의 반복성과 중복성을 제거 하였다. 정의된 정보개체를 DBMS 스키마로 설계·구현하여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지 확인하였다. 정보 관리 가능성에 대한 확인 결과, 기록(철)에 대한 다수의 매체 정보 관리, 매체에 포함된 다수의 기록정보, 그리고, 매체별 상태정보, 매체별 보존처리 정보, 기록(철) 또는 매체의 디지털화 정보가 서로 연관성을 갖고 관리가 가능함을 확인 했다. 정보개체간 연간관계를 구현하는 방법은 DBMS의 외래키(Foreign Key)를 사용한 스키마 구성 방법론을 적용 하였다. 기록의 보존처리 업무 중 발생하는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모델을 제안 하였으며, 제안된 모델을 이용하여 보존처리 업무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경우 메타데이터의 유실방지 및 효율적 정보관리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록의 무결성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요약
이전글 웹기록물 관리 및 활용 모델 연구
다음글 기록관리 통합플랫폼 개념 모델 설계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