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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기록물 현황상세

제7호 청강 김영훈(晴崗 金永勳) 진료기록물

제7호 청강 김영훈(晴崗 金永勳) 진료기록물 관련 기록물의 사진

소장처

수량

  • 955권

지정일

  • 2013년 4월

설명

  •   1914~1974년까지 한국전쟁기간을 제외하고 약 60년 동안 서울 종로에서 보춘의원을 운영하면서 기록한 진료기록부, 처방전, 필사본 의학서 등 관련 기록물 955권으로, 청강 김영훈의 아들인 김기수 전 포르투갈 대사가 경희대학교에 기증한 기록물이다.
      청강 김영훈은 1904년에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한의과대학인 동제의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전국의생대회와 전국 규모의 한의사단체를 결성하는 등 일제강점기 한의학 부흥에 앞장섰던 한의사로, 자신이 쓴 처방전을 모으고 그것을 토대로 매일 진료부를 작성하여 60년간 개업의 임상 실적들을 빠짐없이 보존하여 왔다.
      청강 김영훈 진료기록물은 근대 의료체계 형성기에 전통의학 및 국민보건의료 실태를 알아볼 수 있는 기록물로서 의학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내원한 환자의 주소와 연령, 직업과 질병명, 처방내용, 약재가격 등이 기록되어 있는 한 명의의 평생 진료기록으로 당대 생활사 연구의 실증적 자료로도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