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상세내용

이 기록물철은 경남 마산 외국인 거류지의 러시아인 소유지 매각 문제와 체납 차지료 납입 문제를 둘러싸고 1913년∼1923년 시기에 마산부청, 경상남도, 총독부 외사국(1915년이후 외사과로 기구 개편), 서울주재 러시아 총영사, 부산주재 러시아 부영사, 조선총독부, 일본 외무성 사이에 왕래한 서류들을 합철한 것이다. 서류철 말미에는 진남포 소재 러시아인 영대 차지와 인천소재 독일인 영대 차지의 미납 차지료 문제를 다룬 문서들도 포함되어 있다. 모두 1923년도에 생산된 문서들이다. 이 기록물철의 사료적 가치는 두가지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조선거주 외국인의 토지소유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마산과 진남포에 형성된 외국인 거류지에 관한 정보가 풍부하다. 식민지 시대 조선에 형성된 외국인 사회의 사례를 연구할 때 유익하게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영대 차지료를 체납할 경우 외국인의 토지 소유권이 박탈되는 사례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소정의 영대 차지료를 납입하지 않은 외국인의 토지 소유권이 말소되는 과정에 관한 법제사적 연구의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마산포 러시아인 소유 영대 차지에의 체납 차지료에 관한 건

조선총독부 외사과장이 1921년 3월 7일자로 서울주재 구러시아총영사 앞으로 보낸것으로 차지료 납부가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영사관이 이 문제 해결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납 차지료 총액은 1919년...

조선총독부 외사과장이 1921년 3월 7일자로 서울주재 구러시아총영사 앞으로 보낸것으로 차지료 납부가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영사관이 이 문제 해결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납 차지료 총액은 1919년 말 현재 5,500원이었다고 한다.
러시아인 영대 차지 공매 처분에 관한 건

마산부윤이 1923년 3월 26일에 총독부 외사과장 앞으로 발송한 것으로 공매 처분의 집행 전말을 담고 있다. 최고장 발부, 재산 차압 수속 공고, 차지료를 납입한 일부 토지의 차압 해제, 기타 차압 재산의 경매 입찰 수속 등이...

마산부윤이 1923년 3월 26일에 총독부 외사과장 앞으로 발송한 것으로 공매 처분의 집행 전말을 담고 있다. 최고장 발부, 재산 차압 수속 공고, 차지료를 납입한 일부 토지의 차압 해제, 기타 차압 재산의 경매 입찰 수속 등이 날짜와 함께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문서에는〈영대차지권 공매 입찰서 개찰 일람표〉가 첨부되어 있다.
마산 구각국 거류지내 및 부근 외국인소유 부동산에 관한 건

조선총독이 본국 정부 외무대신 앞으로 보낸, 1914년 10월 28일자 <마산 구각국 거류지 내 및 부근 외국인소유 부동산에 관한 건>이라는 문서와 1915년 6월 22일자 같은 제목의 문서는 마산거류지의 외국인 소유지...

조선총독이 본국 정부 외무대신 앞으로 보낸, 1914년 10월 28일자 <마산 구각국 거류지 내 및 부근 외국인소유 부동산에 관한 건>이라는 문서와 1915년 6월 22일자 같은 제목의 문서는 마산거류지의 외국인 소유지 처분 문제의 전말을 가장 잘 보여준다. 그에 따르면 1913년 3월에 서울주재 러시아총영사는 조선총독부 외사국장에게 마산거류지 내 러시아인 소유지를 매각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총독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상세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마산거류지 내 외국인 토지를 구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9만4천여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총독부 예산으로는 그를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따라서 일본인 민간인과 회사에게 그를 매수할 것을 권유했으나, 마산항 개항 취소 이후 현지 경제상황이 부진한 탓에 그에 응하는 회사가 없었다. 이에 조선총독부는 일본 군용지 사이 에 혼합되어 있는 소규모 러시아인 토지 외에는 매상할 수 없다는 판단에 도달했다.
노국인 소유지 토지 및 가옥에 관한 건

마산부윤 미마시(三增久未吉)가 1913년 9월10일자로 작성하여 조선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 앞에 제출한 보고서 에 잘 나타나 있다. 이에 따르면 마산주재 러시아 부영사대리는 마산부윤에 대해, 마산거류지 내 러시아인 소유지 및...

마산부윤 미마시(三增久未吉)가 1913년 9월10일자로 작성하여 조선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 앞에 제출한 보고서 에 잘 나타나 있다. 이에 따르면 마산주재 러시아 부영사대리는 마산부윤에 대해, 마산거류지 내 러시아인 소유지 및 가옥을 매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1911년 1월 1일에 마산포의 개항이 폐쇄된 결과 애초의 목적인 외국 무역에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산거류지의 러시아 이외 각국인의 소유지 조사에 관한 건

조선총독부 외사국장이 1914년 1월 23일에 작성하여 마산부윤 앞으로 보낸 <마산각국 거류지 내 및 부근 외국인소유 부동산에 관한 건>은 이에 관련된 문서다. 외사국장은 이 문서 에서 뒷날 러시아인 이외의 외국인이...

조선총독부 외사국장이 1914년 1월 23일에 작성하여 마산부윤 앞으로 보낸 <마산각국 거류지 내 및 부근 외국인소유 부동산에 관한 건>은 이에 관련된 문서다. 외사국장은 이 문서 에서 뒷날 러시아인 이외의 외국인이 동일한 요청을 해 올 경우에 대비하여 러시아 이외 각 외국인의 소유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의거하여 마산부윤이 조사한 결과표가 수록되어 있다. 〈마산 각국 거류지외 외국인 소유지 조서〉, 〈마산 구각국 거류지외외국인 소유 가옥 조서〉,〈 구각국 거류지 내 외국인 (노국인 제외) 소유지 조서〉, 〈 구각국거류지 내 외국인(노국인 제외) 소유 가옥 조서〉등의 일람표가 그것이다. 이 표에는 부동산의 소재지, 토지 종류, 면적, 국적, 소유자의 주소와 성명 등이 기재되어 있다. 그 중 소유자의 국적은 러시아,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 걸쳐 있었다.

번호	기록물건명	생산년도	생산부서	쪽수	공개구분
22	표지	1913	총독관방 외사과	1	공개가능
21	색인	1913	총독관방 외사과	3	공개가능
20	재마산포 구각국 거류지 내 노국인 소유영대 차지 공매처분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7	공개가능
19	재인천 독일국 영대차지에 대한 차지료 영수증 송부의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6	공개가능
18	노국인 소유의 토지 및 가옥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6	공개가능
17	마산 각국 거류지 내 및 부근 외국인 소유부동산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97	공개가능
16	마산포에서의 노국인 토지소유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11	공개가능
15	마산 구 각국 거류지 내 및 부근 외국인 소유 부동산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37	공개가능
14	마산포에서의 노국인 소유지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28	공개가능
13	재마산포 노국인 소유 영대차지에 의한 체납 차지료에 관한 건	1913	총독관방 외사과	30	공개가능

구거류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