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는 Meetings(회의), Incentives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Events(전시/이벤트)의 약자로, 세계 각국에서는 관광 자원으로 MICE 산업의 부가가치를 인식하여 MICE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대규모 컨벤션 시설과 전시장을 건립하거나 국가 차원의 유치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MICE 산업은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국제회의, 전시회, 인센티브 투어와 이벤트를 유치하여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으로 숙박, 교통, 관광, 무역, 유통 등 관련 여러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MICE 관련 관광객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국가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중국·일본·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한국컨벤션협의회가 설립된 이래 10여 년간 '컨벤션산업 관련 대정부 정책 건의 및 컨벤션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전개하며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09년 Korea MICE Alliance(한국MICE육성협의회)로 재출범하였다. 또한 서울관광마케팅, 인천도시공사, 경기MICE뷰로, 부산 관광공사, 대구컨벤션관광뷰로(사), 대전마케팅 공사, 광주관광컨벤션뷰로(사), 제주컨벤션뷰로, (사)경남컨벤션뷰로, 강원컨벤션뷰로, 경주컨벤션뷰로와 같은 지역의 컨벤션 및 관광 부서가 MICE 산업의 육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2000년부터 시작된 KOREA MICE EXPO는 꾸준히 한국 MICE산업이 가진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온 대표적인 행사로 국내 최대 MICE 전문 전시박람회다. 2010년 이후 해외 바이어와 전시 참가업체의 참가규모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15년에는 국내외 300여 개의 Seller와 400명 이상의 Buyer 등이 참석해 MICE 업계의 B2B 비즈니스를 활성화 하는 대표적인 MICE EXPO로 국제무대에 자리매김하고 있다.